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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피부과

타임피부과 소식

대전일보 기사_한명 한명 꼼꼼히 진료 평생 피부 관리 책임

관리자
2021.07.06 10:34 1,99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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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용희 타임피부과 원장은 "짧고 빠른 진료보다는 환자에 대한 최선의 진료로 본인 피부에 맞는 

확실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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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美)에 관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그러나 맑고 건강한 피부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선호된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좋은 피부를 향한 갈망은 화장품 시장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 국내 화장품 시장은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면서 지난 2019년 기준 세계 8위 규모인 약 16조 원에 달했다. 이러한 관심과 달리 피부 전문 병원을 찾아 자신의 피부를 정확히 파악하고, 관련 질환에 대한 치료를 받는 사례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른 부위나 질환과 비교해 피부 문제가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인식 때문이다. 그러나 관리되지 않은 피부 질환으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만성 등에 의해 심할 경우 대인 기피나 우울증 등으로 번질 수 있어 정기적인 검진과 적절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대전 서구 둔산동 타임피부과의원을 운영하는 남용희(45) 원장은 피부로 고민하는 환자들의 '평생 피부 주치의'를 기치로 내세우고 있다. 남 원장은 "특별한 진료 스타일이 있다. 환자 한명 한명을 꼼꼼하게 진료하고 환자들의 말과 병력도 잘 들으며, 서로 대화하면서 진단을 내린다. 병명이나 증상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설명해 환자의 궁금증을 완전히 해소하려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 원장은 자신을 '설명하기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한다. 이로 인해 타임피부과는 환자 한 명당 진료시간이 긴 것으로도 유명하다. 남 원장은 "진료를 앞둔 환자들이 대기 시간이 길어진다며 불만을 토로할 정도"라면서도 "짧고 빠른 진료보다는 환자에 대한 최선의 진료로 본인 피부에 맞는 확실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남 원장은 몇 년 전 얼굴 전체가 색소로 침착된 환자와의 일화를 소개하며, 소통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 환자는 얼굴 일부에 색소 침착이 생겨 치료를 받게 됐는데, 잘못된 초기 치료로 인해 얼굴 전체가 까맣게 덮어졌다. 이로 인해 대인 기피증과 우울증이 생겼고 일상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그렇게 10년을 혼자 앓던 이 환자는 남 원장과 만난 뒤 새 삶을 살게 됐다. 남 원장은 "오랜 기간 공포로 지냈기에 환자와의 신뢰를 쌓는 게 가장 중요했다. 정말 좋아지기 어려운 사례였지만, 피부 재생을 시작으로 레이저 치료까지 2년간에 걸친 노력 끝에 전과 비교해 70% 개선된 결과를 낳았다"고 소개했다.

남 원장의 환자에 대한 진심은 '셀프 치료'에서도 엿볼 수 있다. 남 원장은 피부 질환 치료를 위한 최신 기계 도입 시, 스스로에게 먼저 적용해 본다. 치료 시 기술적으로 적합한지, 환자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지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남 원장은 "안전을 최고로 중요하게 생각한다. 간단한 시술이라도 부작용이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코로나19 시대, 마스크 착용으로 마스크 압박과 습기에 의한 세균 증식 등에 얼굴 피부 문제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예년과 비교해 마스크 착용 이후 지난해 얼굴 여드름 환자는 약 3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남 원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로 인한 접촉 피부염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아졌다. 마스크가 압박을 가하는 턱이나 광대뼈 부위 등이 자극을 받으며 질환이 생기는 것"이라며 "마스크 내 습기나 오염된 공기로 인해 피부 저항력이 약해져 일반적인 피부 질환과 다른 측면이 있다. 마스크를 위생적으로 사용하는 게 좋다. 관련 피부 질환이 생긴 사람들은 마스크를 재활용 하기보다는 일회용으로 쓰기를 권유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남 원장은 인터넷이나 SNS 등을 통해 떠도는 부정확한 피부 질환 치료 정보를 맹신하지 말 것을 호소했다. 남 원장은 "피부과는 본다고 해서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운 진료 과목"이라며 "떠도는 단순 정보로 판단하기엔 굉장히 무리가 따른다.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남용희 원장은 충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피부과학) 학위를 받았다. 유성선병원 피부미용센터 설립에 참여해 초대 센터장을 역임했다. 대한피부과학회·〃피부과의사회·〃임상피부치료연구회·〃미용피부외과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며, 2018년 타임피부과를 개원해 운영하고 있다.

장진웅·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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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용희 타임피부과 원장은 "짧고 빠른 진료보다는 환자에 대한 최선의 진료로 본인 피부에 맞는 

확실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타임피부과 제공